임귀주 / LIM GUIJU

있지만, 없다.

이것은 명함이다.

명함의 기능을 했었지만, 지금은 명함의 정보를 도려내므로 기능이 상실됐다.

이 작업은 청년기에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직장에 고용되어 제공받았던 여섯장의 명함을 도려내 기능을 상실시킨 작업이다.

무엇을 다시 채워 넣을지와 삶의 방식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스스로에 질문(매사문)해 보는 과정의 작업이다. 

 

“나는 그곳에 있었지만, 없었던 사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