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KANG MYUNG KOO

제기동 무지개

세월따라 변해버린 국민학교 가는 길옆 자그마한 골목길엔 무지개가 활짝 피었다. 다방구, 술래잡기, 말타기, 팽이치기, 구슬치기, 땅따먹기 등을 하며, 어두울 때까지 친구들과 놀고 또 놀았다.

지금은 개발의 뒤안길에 우리곁을 떠나지만 어릴적 발자국을 살며시 따라가 본다.